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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전망대에서 바라본 일몰과 통영의 굴양식장

남서 한려수도(閑麗水道)는 통영시 한산도에서 사천, 남해를 거쳐 여수에 이르는 남해안 연안수로를 말한다.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 위에 올망졸망한 섬들이 보석처럼 박혀 있으며 삶의 터전인 굴 양식장이 그물망처럼 얽혀있다. 바다에 의탁해 삶을 영유하고 있는 어민들을 만날 수 있는 길이 바로 평림동과 인평동을 잇는 평인노을길이다.

평인노을길은 평림동 해안을 들머리로 삼고 북신만 해안길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는 드라이브 코스다. 시원스럽게 내달리는 도로도 좋지만 자전거길과 도보길까지 나란히 조성되어 있어 통영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조금 달리다 보니 첫 마을인 소포마을이 반긴다. 작은 항구에는 출어를 준비하는 배들이 바람에 일렁이고 있다.

옥색 바다를 옆구리에 끼고 달리는 것도 기분 좋지만 해안길 내내 벚나무 가로수가 도열해 싱그럽다. 4월이 되면 벚꽃터널이 이어져 황홀경을 연출한다. 해안 안쪽이 푹 들어간 내만에는 평림생활체육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주변의 산이 바람을 막아 운동하는데 최적이겠다.

그늘막과 나무 벤치가 놓여 있는 노을 전망대

다시 해안선을 그으며 달리다 보면 노을길의 하이라이트 격인 노을전망대가 반긴다.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도록 적당한 높이에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다. 벤치에 앉으면 탁 트인 바다가 품에 안긴다. 사량도 옥녀봉과 불모산이 칼바위 능선을 만들어내며 그 뒤쪽에 삼천포시가 아른거린다. 전망대 바로 앞에는 목도, 장도, 필도, 장구도, 망자도까지 올망졸망한 섬들이 수묵화의 붓터치처럼 점을 찍어내고 있다. 노을길이 니만큼 해질 무렵에 찾는 것이 좋다. 해가 사량도로 넘어가면 바다는 순식간에 붉은 빛으로 변신한다.

노을 전망대에서 고개를 넘으면 예쁜 등대를 품은 우포마을을 만난다. 길은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면서 목섬이 보이는 도로까지 노을길이 이어진다. 번잡한 인평동을 지나면 웅장한 통영대교를 마주하며 평인노을길의 마침표를 찍는다. 통영운하 위에 놓인 통영대교는 밤이면 196종의 푸른 조명을 발산하는데 수면에 비치면 럭비공 형태를 연출한다. 연인들의 낭만적인 데이트코스로 손색이 없다.

사량도 상도와 하도를 잇는 사량대교와 옥녀봉

오션뷰 전망대

통영 노을전망대

통영대교 우측으로 돌아가면 언덕길이 나오는데 이 도로를 타고 올라가면 멋진 길이 이어진다. 처음에는 초등학교가 나오고 조금만 더 돌아가면 구불구불 산길이 나온다. 구불구불 산길은 정말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진다. 통영의 또 다른 바다 길을 만끽할 수가 있다. 평인노을길이라는 드라이브 명소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끝단까지 올라가면 통영노을전망대가 있다. 여긴 한적한 곳이라서 데이트 장소로도 좋고 찻집에 들어가서 차 한잔 마셔도 한 장의 엽서처럼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여름철에는 펜션을 비롯한 주변 숙박시설에 방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통영을 사랑하는 사람, 통영의 노을을 카메라에 담고 싶은 사람은 이곳을 꼭 추천할 정도로 멋진 곳이다. 또한 바다 풍경도 정말 멋지다. 바다 양식을 하는 바다 풍경을 볼 수 있고 저멀리 사량도도 보인다. 낚시꾼과 등산객으로 1년에 60만 명이 넘은 사람들이 배를 타고 사량도의 명물을 보기 위해 찾아갈 정도다.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저녁노을을 바라보고 있으면 시인이 되고 가수가 될 정도로 낭만과 여유가 흐른다. 산길을 넘어 쉽게 찾아가기는 조금 어려운 코스이지만 일단 한 번 오면 다음에도 또 이곳을 찾아올 정도로 멋진 여행코스다. 더불어 통영노을전망대는 통영 토박이들을 비롯해 사진작가나 지역주민들에게 사시사철 사랑받는 낭만 포인트다.

평인노을길과 통영의 바다풍경

주변여행지

  • 한산대첩광장

    통영시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휘하 장졸들과 격군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군상 조형물을 병선마당에 설치했다.

  • 어드벤처타워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코스와 함께 15m 높이에서 즐기는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시설로, 한번에 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약 90여개의 다양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 동피랑 벽화마을

    통영시 태평동과 동호동 언덕에 자리 잡은 한국의 몽마르트르 언덕이라 불리는 마을이다. 통영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그대로 녹아 있는 달동네로 통영의 쪽빛 바다와 형형색색의 벽화를 볼 수 있다.

  • 세병관

    세병관은 통제영의 객사로 정면 9칸, 측면 5칸의 9량 구조 단층 팔작집으로 경복궁 경회루와 여수진남관과 더불어 지금 남아 있는 조선시대 건축물 가운데 바닥면적이 가장 넓은 건물 중 하나다. 세병이란 만하세병(挽河洗兵)에서 따 온 말로 ‘은 하수를 끌어와 병기를 씻는다’는 의미다 문의: 055-645-3805

여행TIP

  • 위치

    경남 통영

  • 코스

    평림동~ 노을전망대~ 통영대교 북측 입구

  • 길이

    10.9km

  • 오션뷰전망대

    노을전망대

  • 명소

    통영대교, 노을 전망대, 수국작가촌

  • 문의

    통영관광정보센터 055-650-2570

찾아가는 길

북통영 IC에서 빠져나와 거제, 통영 방면으로 가다가다가 통영대교 방면으로 우회전해서 해안선을 따라 달리면 통영시 분뇨처리시설이 있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부터 해안선을 따라 평인노을길이 이어진다.

특산품

고구마, 멸치, 야콘


  • 고구마

  • 멸치

  • 야콘

먹거리

충무김밥, 굴요리, 꿀빵, 해물탕, 복국, 생선구이

축제

1. 동피랑 벽화축제
축제 때마다 새로운 벽화를 그려 넣는다. 강구안 해안 풍경을 볼 수 있으며 아기자기한 카페가 즐비하다. / 장소: 동피랑 벽화마을 일대 / 기간: 9월 초순